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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양들의 침묵(1991) 등장인물 및 줄거리 소개

by 문달달 2023. 2. 15.

1991년에 개봉한 양들의 침묵은 범죄 스릴러 소설가 '토마스 해리스'가 1988년에 출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한니발 렉터 시리즈 4부작 중 가장 첫번째로 개봉한 영화입니다. 스토리상으로는 세번째에 해당됩니다. 원작 소설은 공포와 다크 판타지 장르에서의 뛰어난 창작품에 수여하는 브램 스토커상을 받을 만큼의 뛰어난 명작이며 영화 또한 스릴러 장르의 명작들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작품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등 중요 5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영화로 유명합니다.

 

 

시놉시스

몸집이 비대한 여자들의 살을 도려내는 변태살인자를 추적하는 FBI요원 스탈링(조디 포스터). 그녀는 사건의 단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의 살을 먹은 죄로 감옥에 수감된 정신과 의사 렉터 박사(안소니 홉킨스)를 찾아갑니다. 교활하고 뛰어난 지능을 지닌 렉터와 침착하게 대처하는 스탈링은 긴장감 속에서 협상을 진행합니다.


그 와중에 상원의원의 딸이 납치되고 누가 범인인지 알려준다는 렉터는 다른 감옥으로 이송되고 스탈링은 수사에서 제외됩니다. 범인에 대한 단서를 알아낸 범죄심리 전문가인 렉터는 이송중에 도주하고 스탈링은 홀로 수사를 하며 렉터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기억하고 추적합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클라리스 M. 스탈링'은 FBI 연수원에서 교육 과정을 수료중인 연수원 신분으로 버팔로 빌 사건 수사에 참여하여 렉터와 만나게 됩니다. 배우 조디 포스터가 스탈링을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활약하며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2회나 수상한 명배우입니다. 인상적인 점은 유독 스릴러 장르 영화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대표작으로 '양들의 침묵', '패닉 룸', '플라이트 플랜' 등이 있습니다.

'한니발 렉터'는 유능한 정신과 의사이지만 식인종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으로 불리우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이 영화에서는 수감된 지 8년째인 상태로 등장합니다. 한니발 역은 배우 '안소니 홉킨스'가 열연했습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의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늦은 나이에 유명세를 타게 되었으며 이후에도 '남아있는 나날', '가을의 전설', '닉슨', '마스크 오브 조로'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여성들을 납치하여 살해 후 피부를 벗기는 엽기 살인자 '버팔로 빌'은 배우 테드 레빈이 연기했습니다. 버팔로 빌은 경찰이 붙인 별명이며 그의 본명은 '제임 검'입니다.

'프레데릭 칠튼'은 렉터가 수감된 볼티모어 정신이상 범죄자 수감소의 소장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렉터를 자신의 연구대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자신이 렉터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렉터를 괴롭히는 인물로 렉터가 가장 싫어하는 인물로 낙인찍힌 사람입니다. 배우 '안소니 힐드'가 칠튼을 연기했습니다.

 

 

줄거리

1983년 FBI의 수습요원인 스탈링. 어느 날 FBI 국장으로부터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체구가 큰 여인이며 피부가 도려내어진 상태로 발견되는 엽기적인 사건으로, '버팔로 빌'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살인범에 대하여 어떤 단서조차 찾지 못한 채 미궁에 빠졌습니다.

 


국장은 이번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만한 인물을 만나보라고 스탈링에게 지시하는데 그 인물이 바로 한니발 렉터입니다. 그를 만나러 가는 스탈링에게, 국장은 타인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대가인 렉터의 수법에 휘말리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렉터는 뛰어난 정신과 의사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었지만, 자신이 살해한 희생자의 인육을 요리해먹는 엽기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환자를 무려 9명이나 살해해 '식인종 한니발(Hannibal the Cannibal)'이라 불렸고, 정신 이상 범죄자를 위한 특별 수용소에 수감된 상태였습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렉터는 스탈링의 체취, 옷차림 그리고 간단한 대화 몇 마디만으로 그녀를 분석을 한 뒤 조롱하기 시작합나다. 렉터로부터 트라우마를 자극받은 스탈링은 감정이 복받쳐 자리를 떠납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의외의 호의를 보이는 렉터는 옆 방에 수감된 믹스가 스탈링에게 몹쓸 짓을 하자 그에게 심리 공격을 가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유도 합니다. 그녀를 대신해서 복수를 한 셈입니다. 또한 사건에 대한 일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스탈링은 렉터가 제공한 '버팔로 빌'에 대한 단서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렉터는 자신을 찾아오는 스탈링에게 주는 게 있으면 받는게 있어야 한다면서 스탈링의 과거사에 대한 정보를 요구해, 스탈링의 내면을 조금씩 분석합니다.

어느 날, 테네시 주 연방 상원의원의 딸 캐서린이 버팔로 빌에게 납치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상원의원은 버팔로 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조건에 주저함 없이 시설이 좋은 수감소로 렉터를 이감할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이송 중 탈출 계획을 세운 렉터는 감시하던 경찰 2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탈출합니다. 한편 렉터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 수사를 이어온 스탈링은 버팔로 빌의 은거지를 찾게되고 사투끝에 버팔로 빌을 사살하고 상원의원의 딸을 구하는 데 성공합니다.

엽기적인 연쇄살인마를 사살하고 희생자까지 구해낸 공로로 스탈링은 정식 FBI 요원으로 임명되고, 탈출에 성공한 렉터의 축하 전화를 받습니다. 어릴적부터 양들의 비명의 환청이 들리는 트라우마가 끝났냐며 스탈링에게 안부를 물음과 동시에 자신은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갔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찾는 스탈링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며 전화를 끊고서 렉터가 미리 온 줄 모르고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칠튼을 미행하는 것으로 양들의 침묵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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