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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펄프픽션(1994) 등장인물 및 줄거리 소개

by 문달달 2023. 2. 14.

1994년에 개봉한 펄프 픽션은 배우로도 유명한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그 해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펄프 픽션이라는 제목은 질 떨어지는 종이로 만든 싸구려 잡지를 뜻하는 관용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시간대가 뒤죽박죽인 독특하고 과감한 전개, 그리고 훌륭한 연출, 영상미, 센스있는 대사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시놉시스

영화는 어느 식당에서 두 남녀가 손님을 강탈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돌아온 ‘빈센트’는 갱단의 보스 ‘마르셀러스’의 금가방을 찾기 위하여 ‘쥴스’와 함께 다른 갱이 사는 집으로 찾아가 ‘마르셀러스’를 속인 자들을 살해합니다.

한편 두목인 ‘마르셀러스’의 아내 ‘미아’를 하룻밤 동안 돌보게 된 ‘빈센트’는 마약중독에 제멋대로인 그녀 때문에 진땀 빼는 모험을 하게 되고 급기야 마약을 과용한 미아는 사경을 헤메게 됩니다.

‘버치’는 ‘마르셀러스’ 밑에서 사기 권투를 업으로 삼고 있는 떨거지 복서입니다. 그는 조직을 배신하고 애인 ‘파비엔느’와 함께 돈을 챙겨 달아나지만 집에 아버지의 유산인 시계를 두고 온 사실을 알고 되돌아 갑니다. 그 시계는 월남전 당시 포로로 붙잡힌 그의 아버지가 베트공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 년 동안 자신의 항문 속에 숨겨놓았던 것이었습니다.

프로 갱을 털겠다고 덤벼든 풋나기 강도 ‘펌프킨’과 ‘허니버니’ 커플은 그만 유혈 낭자한 살인극에 휘말리게 됩니다.

 

 

등장인물

‘빈센트 베가’ 역할은 배우 ‘존 트라볼타’가 연기했습니다. 벤센트는 마르셀러스가 이끄는 갱단의 조직원이며 본인의 동료이자 같은 갱단의 조직원인 줄스와 같이 처음 등장합니다. 조직을 배신한 양아치들을 찾아가 처단하고 나선 양아치들이 훔쳐간 마르셀러스의 가방

‘줄스 윈필드’ 역은 ‘새뮤얼 L. 잭슨’이 연기했습니다. 마르셀러스가 이끄는 갱단의 조직원으로 빈센트랑 친구 사이입니다. 

보스 마르셀러스의 부인인 ‘미아 월레스’는 ‘우마 서먼’이 연기했습니다. 보스의 명령으로 자신을 즐겁게 해주려 온 빈센트를 맞이하며 등장하고 그 뒤 빈센트와 같이 레스토랑에 가서 그와 식사도 하고 빈센트와 같이 춤 대회에 나가 1등을 하기도 합니다.

‘하비 카이텔’이 연기한 ‘윈스턴 울프’는 빈센트의 트롤 짓으로 마빈이 죽어 차 안이 피범벅으로 엉망이 되자 줄스가 마르셀러스한테 도움을 요청해 마르셀러스가 이를 처리하기 위해 부른 해결사로 등장합니다.

링고(펌프킨) 역은 ‘팀 로스’가 그의 연인 욜란다(허니 버니) 역은 ‘아만다 플러머’가 연기합니다. 이 둘은 식당 '호손 그릴'에서 강도짓을 계획한 인물들이며 계획을 실행하다 ‘줄스’에게 제압당합니다.

‘파비엔느’는 배우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가 연기했습니다. ‘부치’의 여자친구이며 착하지만 뭔가 어리숙하고 지능이 약간 낮은 것으로 묘사됩니다.

조직의 보스 ‘마르셀러스 월레스’는 배우 ‘빙 레임스’가 연기했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빈센트의 친구인 마약상 ‘랜스’ 역은 ‘에릭 스톨츠’가 연기했습니다. 아내 ‘조디’와 같이 살며 빈센트한테 헤로인을 구해다줍니다.

빈센트의 아내 ‘조디’는 ‘로잔나 아퀘트’가 맡았습니다. 빈센트가 약물과다복용으로 죽어가는 미아를 데리고 오자 아드레날린 주사를 가져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살아돌아온 죽은 부치 아버지의 동료 ‘쿤스’ 역은 ‘크리스토퍼 워컨’이 맡았습니다. 부치의 아버지 대신해 부치에게 금시계를 선물합니다.

‘부치 쿨리지’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했습니다. 그는 마르셀러스와 같이 함께 일하는 복서로 원래 마르셀러스의 명에 따라 경기에서 일부러 졌어야 하지만 마르셀러스의 명을 어기고 이긴 뒤 곧바로 도망칩니다.

‘지미 디믹’ 역은 이 영화의 감독이자 배우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기했습니다.

 

 

시간 순서에 따른 줄거리

이 영화는 사건 사건마다 진행되는 시간 순서가 뒤섞여 있습니다.
아래 줄거리는 사건의 발행된 시간 순서로 정리하였습니다.

1972년, 어린 부치의 집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부치의 아버지. 그의 전우인 쿤스 대위(크리스토퍼 워컨)가 어린 부치에게 집안의 가보인 금시계를 전해줍니다. 이 시계는 5대째 전해져오는 것으로, 시계 주인이 전쟁에서 전사할 경우 동료들이 그의 유지를 받들어 전승하던 것입니다. (참고로 항문에 보관된 이력이 있다) 부치의 아버지는 오직 이 시계를 아들에게 전달해 주겠다는 생각으로 베트남에서 포로 생활을 견디다 이질로 사망하고 맙니다.

자동차
빈센트와 줄스는 그들의 동료가 보스 마르셀러스의 부인 미아와 저녁을 먹고 발 마사지를 해줬다는 이유 하나로 4층에서 던져졌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브렛의 아파트
빈센트와 줄스가 브렛(프랭크 웨일리) 일당으로부터 보스 마르셀러스의 가방을 다시 빼앗고 햄버거도 뺏어 먹으며 브렛을 포함한 두 명을 죽입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숨어 있던 백인의 총격 속에서 살아남고 그 아파트에 남은 유일한 생존자인 흑인 청년 마빈을 차에 태우고 보스에게 가다가 자동차에서 빈센트가 뒷좌석에 마빈에게 묻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마빈을 죽입니다.

지미의 집
피로 뒤덮인 차로 LA 시내를 횡단할 수 없어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줄스의 친구 지미의 집에 옥 지미(쿠엔틴 타란티노)는 아내 보니(바네시아 발렌티노)가 오기 전에 해결하라고 난리를 칩니다. 줄스는 보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해결사 울프(하비 카이텔)가 등장합니다. 울프는 도착 후 단 40분 밖에 시간이 없는 순간에도 침착하게 커피까지 부탁하며 상황을 해결합니다.

폐차장
폐차장에서 기다리던 주인과 딸이 울프를 반기고, 이런 일들을 종종 겪어본듯한 여유 있는 미소로 차량 내 살인 사건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프롤로그
식당 '호손 그릴'에서 주류도매상, 은행털이 강도인 펌프킨과 허니 버니가 강도를 계획합니다.

에필로그
'호손 그릴'에 온 빈센트와 줄스. 줄스는 브렛의 아파트 총격에서 살아남은 건 신의 계시라며 갱스터 생활을 접고 종교적인 구도자의 삶을 살 거라고 말하고 이에 빈센트는 비웃습니다. 이때 펌프킨과 허니 버니가 강도를 저지르지만 줄스에게 제압당합니다. 하지만 줄스는 그들을 살려주고 빈센트와 함께 커피숍을 떠납니다.


마르셀러스가 복서인 부치에게 돈을 주며 경기에서 일부러 지라고 말하고 이어 빈센트와 줄스가 가방을 가지고 들어옵니다. 빈센트와 부치가 잠깐 시비가 붙습니다.

랜스의 집
빈센트가 마약상 친구 랜스에게서 헤로인을 구입합니다.

마르셀러스의 집
빈센트가 마르셀러스의 아내 미아를 픽업합니다.

 


잭 래빗 슬림
빈센트와 미아가 저녁을 먹다 트위스트 경연대회에 참가합니다.

마르셀러스의 집
빈센트와 미아가 집에 돌아오고 미아는 빈센트를 유혹하려 하지만 빈센트는 보스 마르셀러스가 무서워 집에 가려 합니다. 빈센트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미아가 빈센트의 헤로인을 코카인인 줄 알고 코로 흡입한 후 혼수 상태에 빠지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빈센트는 미아를 차에 태우고 랜스의 집으로 향합니다.

랜스의 집
랜스의 집에 도착해 수선을 떨다 빈센트의 아드레날린 주사를 심장에 찔러 미아가 간신히 깨어납니다.

마르셀러스의 집
빈센트와 미아는 이 모든 사건을 마르셀러스에게 비밀로 하기로 약속합니다.

라커룸
부치가 어린 시절의 꿈에서 깨고 경기를 하러 갑니다.

택시
부치는 마르셀러스의 명령을 어기고 경기에서 이깁니다. 상대 선수는 죽고 부치는 에스메랄다(안젤라 존스)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외곽의 모텔로 도망칩니다.

모텔
부치는 연인 파비엔느와 만나 하룻밤을 즐기고 다음날 아침, 부치는 파비엔느가 짐을 쌀 때 금시계를 빠트린 걸 알게 됩니다.

부치의 아파트
금시계를 가지러 간 부치는 잠복 중이던 빈센트를 우발적으로 죽입니다.

거리
빈센트를 죽이고 모텔로 돌아오던 부치는 재수 없게도 마르셀러스와 맞닥트리고 부치가 마셀러스를 차로 받고 도망치려 하지만 교통사고가 나고... 둘 다 잠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깨어난 후, 분노한 마르셀러스가 총을 쏘며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전당포
부치와 마르셀러스의 피 흘리는 추격전이 펼치다 다리를 다친 부치가 한 전당포를 들어갑니다. 전당포 안에 숨어 있던 부치는 마르셀러스를 때려눕히고 마르셀러스의 총을 뺏어 그를 죽이려 하지만 가게 주인 메이너드(듀안 휘태커)에게 잡히고 맙니다. 가게 주인은 게이 강간범이었는데 자신과 같은 성향의 강간범이자 경찰인 제드(피터 그린)가 오고 둘 중에 마르셀러스가 먼저 강간당하는 것에 뽑히고, 마르셀러스는 지하실에서 험한 꼴(강간)을 당합니다. 이때 밖에 남겨진 부치가 구속을 풀고 도망을 가려하는데, 문을 열고 전당포에서 빠져나가기 전 고민을 하는가 싶더니 카운터의 선반에서 망치, 방망이, 전기톱을 차례대로 쥐어보다 찬장 위에 있는 일본도를 꺼내들고는 그걸 들고 지하실로 내려가 메이나드를 죽인 뒤 제드를 위협해 마르셀러스를 구출하고, 마르셀러스는 산탄총으로 제드의 고간을 날려버립니다. 마르셀러스는 부치의 배신을 용서하는 대신 LA를 떠나라고 한합니다. 이에 부치는 제드가 전당포 밖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타고 파비엔느에게로 갑니다.

모텔
부치와 파비엔느가 오토바이를 타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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